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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4.25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백의민족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백의민족





동양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주를 이해하는

남다른 세계관이 있었어요.

'음양오행'이라고 불리는 이 세계관에 따르면,

우주에는 수없이 많은 기운이 흐르고 있고,

이 기운들이 서로 만나 만물이 생겨나기도 하고

갖가지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음양'은 해와 달, 빛과 어둠, 낮과 밤, 남과여, 삶과 죽음처럼

서로 반대외어 짝을 이루는 기운을 말해요.

'오행'은 우주 만물을 낳게 하는 다섯가지 기본 물질이예요.


다섯가지 물질은 금,목,수,화,토를 가리킵니다.

오행은 저마다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두드러지게 모이는 곳이 다릅니다.



오행이 자리하는 다섯 방위에는 특성에 들어맞는

색깔이 정해져있어요... 그색을 오방색이라고 하는데요.


그중 흰색은 대부분의 민족이나 지역에서 

태양빛으로 보았기 때문에 신성한 색으로 였습니다.

우리민족은 태양을 상징하는 흰색을 고귀하게 여겼다고 해요.

'희다'라는 말도 '해'에서 나왔어요..

우리 민족이 아주 오랜 옛날부터 흰옷을 즐겨 입은 것도 이런 까닭이지요.


중국의 옛 역사책에서도 2,000여 년 전부터 우리 민족은 

흰색 옷을 일상복으로 입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요.


그런데 우리 민족이 흰색 옷을 입지 못한 때도 있었어요.

바로 중국 원나라의 간섭을 받던 고려 후기와 일본의 지배를 받던

일제 강점기예요.



원나라는 90년 가가이 고려를 지배했는데요. 

원나라는 고려가 중국의 동쪽에 있으니

음양오행에서 동쪽에 해당하는 청색 옷을 입도록 

국법으로 정하기까지 했어요.


일제 강점기에는 흰옷 입은 사람에게 검은 물총을 쏘거나 

붉은 물감을 칠하기도 했어요.

또 관청이나 시장 출입을 못하게 하고, 일자리를 주지도 않앗지요.

일본은 흰옷이 때가잘타서 자주 빨아야 하니 

비위생적이고 비경제적이라는 이유를 들었지만

실은 백의민족이라는 우리의 자존심과 정신을 짓밟기 위해서였습니다.



음...음양오행을 통해 백의민족인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잠시 살펴보았는데요.



‘의금상경(衣錦尙䌹)-  ‘화려한 문채의 비단옷을 무명의 홑옷으로 가린다’ 


<시경>과 <중용>에 나와있는 선비의 도리를 실생활에서도 수용해, 

부와 권력을 가진 이들이 사치를 경계하고, 

서민과의 위화감을 만들지 않으려는 세심한 배려가 있었어요. 

이런 유교적 의식이 사회 전반에 있었고, 

가공하지 않은 자연직물 색깔 그대로의 옷을 

오랫동안 입어온 풍속이 더해져 한국인 고유의 

백의문화로 자리잡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흰옥을 즐겨 입은 이유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함을 삶의 방식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민족의 옛 좋은 정신을 잊지않고 잘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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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으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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